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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순천 여행 후기/ 여와 해변, 순천만 국가정원, 크루즈 23.10.12~23.10.14

    가족여행. 집에서 놀고 먹는 백수인 나를 제외하고 가족 모두가 휴가를 맞춰서 갔다온 순천-여수. 전라도 쪽으로 가보지 않았다는 이유로 선정된 순천과 여수. 일몰 시간 때 간 순천 여와 해변. 맑은 가을 하늘과 노을의 조화. 그 날따라 좋았던 날씨, 노을의 오렌지 색 빛무리, 저녁 시간 항구의 적적한 분위기, 모든 것이 완벽했다.해가 질 때까지 그저 멍하니 경치를 감상하며 시간을 보냈다.이번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고 좋았던 장소.순천만 국가정원과 만습지 갈대.순천만 국가정원에서는 특색있는 정원, 꽃, 나무와 각 나라 별 정원으로 꾸며놨는데 내 취향은 아니였다. 어린이 동물원에 알파카랑 여러 동물들이 귀여웠다.그 후 만습지 갈대밭을 갔다. 갈대가 내 키만큼 커서 옆을 가리는 걸 기대했지만 그렇지는 않았다...

    서울 여행/ 광화문, 롯데타워, 청와대, 반포대교, 한강 23.09.29~23.10.01

    서울여행서울 한번 가보지 않았다는 어머니를 위해 누나가 계획한 서울 여행.추석 명절, 마침 남는 시간을 이용해 갔다왔다.    (가운데) 유명한 감자탕 집, 다 먹고 볶음밥 해먹었는데 참기름을 팍팍 넣어주셔서 고소하니 배부르게 먹었다.(오른쪽) 미슐랭 가이드 삼청동 수제비, 서울에서 먹은 음식 중 가장 맛있었다. 처음 맛 봤을 땐, '그냥 수제비인데?' 였지만 깊고 담백한 국물에 정신없이 넘어갔다. 같이 시킨 감자전도 바삭하고 쫄깃해서 맛있었다. 롯데타워 전망대에서 찍은 서울 야경, 거의 두시간 가까이 줄을 기다리다가 들어갔다. 평소에는 그렇지 않다는데 추석이라 워낙 심했던거 같다. 확실히 높은 곳에서 보는 절경은 좋았다. 다리가 아팠을 뿐. 오래 기다려서 들어갔다가 30분도 안되서 나왔다. 사진 찍고 ..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 지식> 을 읽고 /23년 9월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 지식 군대 전역 후 밀리의 서재 1년권을 등록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IT 카테고리 인기 도서 중에서 눈에 띄길래 읽어 보았다. 저자는 개발자와 기획자, 디자이너 간의 협업 간의 소통과 이해를 돕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제목처럼 비전공자, 전문가가 아니어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여 좋았다. 고등학생 시절 개발자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고 난 뒤, 계속 생활기록부나 자기소개서에 강조했던 키워드가 '협업'이었다. 당시 개발자에 대해 조사하면서 기획자, 디자이너 간의 협업, 그리고 개발자와 개발자 간의 협업이 필수 불가결한 것을 알았다. (물론 1인 개발자도 있지만) 그런 입장에서 이 책은 굉장히 간결하면서도 쉽게 이해가 되었고 말로만 협업, 생각으로만 대강 알고 있었던 부분..

    언리얼 엔진 5로 영상 제작

    언리얼 엔진 5로 영상 제작 언리얼 엔진 5로 영상 제작 사용 중인 그래픽카드 메모리가 8GB여서 그런지 렉이 걸렸다. '러셀과 함께하는 시작해요 언리얼' 강좌를 참고했습니다.

    <넛지: 파이널 에디션> 을 읽고 /23년 8월

    넛지: 파이널 에디션 유명한 책이고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가볍게 읽었다. 넛지nudge 1.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 혹은 그런 동작. 2. 선택지를 없애거나 줄이거나 특정한 선택을 어렵게 만드는 방식으로 개입하지 않고도 사람들이 한층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 혹은 그런 행 동·장치·정책. 먼저, 이 책에서 제시하는 넛지라는 개념이 혁신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고려해야 할 것은 넛지는 2008년에 초판본이 나왔고 파이널 에디션으로 13년 뒤인 2021년에 개정되어 나왔으며 나는 이 책을 2023년에 읽었다. 혁신적이지 않았다는 말은 곧 내 삶, 우리 사회에 이미 깊이 스며들어 있다는 뜻이었다. 이 책을 접하자마자 떠오르는 생각은 마트 물품 배치에 관한 이야기였다. 사람들의 눈에 잘..

    <오늘부터 개발자>, <몰입> 을 읽고 /23년 7월

    오늘부터 개발자 프론트엔드, 백엔드, 데브옵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각 분야의 개발자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면접과 공부에 관한 자신의 이야기를 쉽게 풀어내 술술 읽을 수 있었다. 특히나 부트캠프, 국비지원 학원에 대한 궁금증을 간접적으로 풀 수 있었다. 개발자라는 직업에 관심이 생긴 비전공자, 나처럼 관련 학과 1~2학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몰입 '몰입'에 관한 이야기 초반에는 몰입에 대한 저자의 경험담, 사례들로 흥미가 갔지만 아무래도 '몰입'이라는 하나의 주제에 대해 자세하게 파고들다 보니 같은 내용을 계속 읽고 있다는 느낌이 강했다. 그저 몰입을 위해서 운동을 하고 3일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나와는 동떨어진 이야기라고 느껴졌다. 결국 다 읽지 않았다. 다만, 책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