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국내여행

    부산 여행 후기/ 이재용 어묵, 깡돼후 23.12.21~23.12.22

    친구들과 춘천에 가려 했지만, 너무나 추운 날씨와 거리 때문에 포기하고 가기 전날 부산으로 정했다. 부산역에서 바로 간 시장. 구경하다 길거리 음식들을 먹으러 갔다.시식용 어묵이 놓여져 있길래 먹었는데 알고보니 많은 기업 회장들과 윤석열 대통령이 다녀갔다고 되어있었다.웃긴 점이 뒤에 있는 모니터로 영상이 나오고, 가게 앞에는 이재용 회장이 먹은 곳이라고 되어있었다. ㅋㅋㅋ 한 꼬치 1500원이라는 요즘 물가에 적응이 안되지만 맛은 있었다. 추운날 오뎅국물으로 몸을 따뜻하게 녹이자 살 것같았다. 친구가 부산에서 깡돼후가 유명하다며 사서 저녁에 먹자길래 그렇게 했다. 깡돼후는 돼지 갈비를 튀긴 것이였다.저녁에 다 식었음에도 불구하고 맛있었다.  옆에서 호떡도 사먹었다. 점심은 낙곱새를 먹었다. 그냥 낙곱새였..

    여수 순천 여행 후기/ 여와 해변, 순천만 국가정원, 크루즈 23.10.12~23.10.14

    가족여행. 집에서 놀고 먹는 백수인 나를 제외하고 가족 모두가 휴가를 맞춰서 갔다온 순천-여수. 전라도 쪽으로 가보지 않았다는 이유로 선정된 순천과 여수. 일몰 시간 때 간 순천 여와 해변. 맑은 가을 하늘과 노을의 조화. 그 날따라 좋았던 날씨, 노을의 오렌지 색 빛무리, 저녁 시간 항구의 적적한 분위기, 모든 것이 완벽했다.해가 질 때까지 그저 멍하니 경치를 감상하며 시간을 보냈다.이번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고 좋았던 장소.순천만 국가정원과 만습지 갈대.순천만 국가정원에서는 특색있는 정원, 꽃, 나무와 각 나라 별 정원으로 꾸며놨는데 내 취향은 아니였다. 어린이 동물원에 알파카랑 여러 동물들이 귀여웠다.그 후 만습지 갈대밭을 갔다. 갈대가 내 키만큼 커서 옆을 가리는 걸 기대했지만 그렇지는 않았다...

    서울 여행/ 광화문, 롯데타워, 청와대, 반포대교, 한강 23.09.29~23.10.01

    서울여행서울 한번 가보지 않았다는 어머니를 위해 누나가 계획한 서울 여행.추석 명절, 마침 남는 시간을 이용해 갔다왔다.    (가운데) 유명한 감자탕 집, 다 먹고 볶음밥 해먹었는데 참기름을 팍팍 넣어주셔서 고소하니 배부르게 먹었다.(오른쪽) 미슐랭 가이드 삼청동 수제비, 서울에서 먹은 음식 중 가장 맛있었다. 처음 맛 봤을 땐, '그냥 수제비인데?' 였지만 깊고 담백한 국물에 정신없이 넘어갔다. 같이 시킨 감자전도 바삭하고 쫄깃해서 맛있었다. 롯데타워 전망대에서 찍은 서울 야경, 거의 두시간 가까이 줄을 기다리다가 들어갔다. 평소에는 그렇지 않다는데 추석이라 워낙 심했던거 같다. 확실히 높은 곳에서 보는 절경은 좋았다. 다리가 아팠을 뿐. 오래 기다려서 들어갔다가 30분도 안되서 나왔다. 사진 찍고 ..